결승 5위 안나 린, 세계 랭킹 64위로 12계단 상승... 리디아 고, 3위로 도약

LPGA 투어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5위를 차지한 안나 린은 세계 랭킹에서도 큰 도약을 이루었습니다.

안나 린은 26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세계 골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82점으로 지난주 76위에서 12계단 상승한 64위에 올랐습니다.

안나 린은 25일 막을 내린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다섯 번째 '톱 10'을 기록한 안나 린은 세계 랭킹을 64위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안나 린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22년에 기록한 39위입니다.

상위 순위에는 꽤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인 루오닝(중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각각 1계단씩 상승한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릴리아 부(미국)는 2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역전 우승을 달성한 지노 티티쿤(태국)이 2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습니다.

티셔츠 참가자 순위가 상승하면서 한나 그린(호주)과 유해란(23)은 각각 6위와 7위로 한 계단씩 떨어졌습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8위를 유지했고 아야카 후루에(일본)와 고진영(29)은 9위와 10위로 순위를 바꿨습니다.

티티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엔젤 인(미국)은 15계단 상승한 19위를 기록했습니다.

윤이나(21)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30위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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